EVGA GTX 1080 HYBRID
메인 시스템을 구성한지 벌써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1년반전에 중고로 RX580 4GB짜리 업어와서
고딩 졸업하고 지금까지도 잘쓰고 있었는데 당연하지만 성능의 아쉬움이 있었다. 거기다 요즘 PyTorch랑 Tensorflow쓰고 있는데 GPGPU를 사용한 가속을 오직 nvidia 그래픽카드 (CUDA 코어 달려있음)만 가능해서 이번기회에 nvidia 글카로 바꿔야지 했는데 마침 집 주변에 그동안 주시하고 있던 GTX1080이 매물로 올라왔다.
아 물론 일반적인 1080이 아닌 무려 수냉식 그래픽카드인 EVGA HYBRID다. 사실 이거 아녔으면 그냥 580 몇년 더 쓸 것 같았는데 이놈을 보고 바로 눈돌아서 쿨거했다.
기존에 있던 RX580을 탈착하고 1080을 인스톨했다. 길이는 조금더 길다
1열 라디를 설치해주는데 이거 호스 유리 닫으면 눌릴것같은데..
어찌저찌 케이스에 넣었다. 라디는 측면에 달아놨는데 공간이 매우 협소하다...
간단하게 믿음과 신뢰의 삼디막 돌려서 확인해보는데 기존 580이 그래픽스코어가 대략 14877점정도 나왔는데 약 58.92%정도 성능 증가가 있었다. 온도는 압도적인게 580 풀로드시 70도중후반을 찍던것이 1080 하이브리드는 최대 60도 언저리에서 놀고 있다. 수냉이 리스크는 좀 있지만 열관리만큼은 정말 공랭보다 압도적인듯
조립끝나고 보니 딱 깔끔하게 EVGA 로고랑 HYBRID로고 화이트로 나오는게 멋있는듯. 프로그램으로
바꿔줄 수 있긴한데 솔직히 지금 시스템 LED도 다 빼버리고 싶다. 그나마 블랙&화이트 조합으로는 조금은 생각있음
암튼 CPU,GPU 모두 수냉으로 구성해버렸다. 아마 생각보다 이런 조합을 가지고있는 사람은 몇없을듯
근데 출시한지 벌써 8년이 슬슬 넘어가고 심지어 수냉이다보니 언제 누수 터질지 몰라서 좀 걱정이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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